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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의사 北측에 전달방안 모색”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17:49

수정 2017.10.16 17:49

재가동.시설물점검 차원
통일부는 16일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 신청과 관련, "방북 의사를 북측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문제가 매듭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기업인 40여명은 지난 12일 통일부에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 확인과 시설물 점검을 위한 방북을 신청했으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지난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관련해 "기업인이 (개성공단에) 직접 가서 확인하는 게 가능한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통일부는 이르면 이번주 기업인의 방북 의사를 북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현재 남북 간 대화 채널이 모두 끊긴 만큼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북측이 우리 언론을 통해 이를 확인하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전할 것으로 보인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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