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세계최고 직장은 구글의 알파벳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5 17:10

수정 2017.10.15 17:10

MS.JPX.애플 順… LG 10위
한국기업 5000위 안에 15개
【 뉴욕=정지원 특파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세계에서 가장 근무환경이 좋은 회사로 평가됐다.

14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 순위에서 알파벳은 전 세계 2000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과 수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2017 글로벌 2000' 기업의 근무 환경, 회사 이미지, 다양성 등을 감안해 이뤄졌으며 50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3위는 일본거래소그룹(JPX)이 차지했으며 애플과 미 석유가스 업체인 노블에너지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항목은 현 직장 평가, 앞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장 등이었다.


알파벳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구글은 직원들이 무중력 상태로 낮잠을 잘 수 있는 수면의자 설치에서부터 공짜 이발 제공, 반려동물 동반 출근까지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LG는 10위에 올라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LG디스플레이가 33위, LG생활건강 188위, LG전자가 400위에 올랐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가 65위로 계열사 중 순위가 가장 높았고 삼성SDS가 85위, 삼성생명이 156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CJ제일제당이 67위, 네이버 132위, 포스코 196위, 현대글로비스 264위, 아모레퍼시픽이 275위에 올랐다.
5 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18개로 집계됐다.

jjung7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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