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터슨연구소 포즌 소장 "韓, 대외 리스크에 대응할 능력 충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2 17:49 수정 : 2017.10.12 17:49

방미중인 金부총리와 면담
金부총리, 韓.美 FTA 강조.. "경제는 물론 동맹에 기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애덤 포즌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워싱턴DC(미국)=김용훈 기자】 "한·미 FTA는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외교.안보적 차원에서 한·미 동맹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김동연 부총리) "한국의 거시적 펀더멘털이 튼튼해 대외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할 능력이 있다."(애덤 포즌 PIIE 소장)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미국 국제경제 분야 최고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애덤 포즌 소장은 11일(현지시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최근 한국 정부의 대외정책과 대북 리스크 등 한반도를 둘러싼 대외환경과 관련한 주요 이슈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김 부총리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면서 이에 대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 통찰력 있는 정책조언을 구했다.

포즌 소장은 "한국 정부의 정책 전환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한국의 거시적인 펀더멘털도 튼튼하기 때문에 대외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한·미 FTA는 한·미 FTA가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외교.안보적 차원에서 한·미 동맹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프레드 버그스턴 명예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소 측은 "앞으로 FTA 협상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무역의 기본원칙인 상호호혜 원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북 리스크 역시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한·미 간 굳건한 동맹 및 주요 국가들과의 다자공조 등을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즌 소장 등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참석자들은 최근 대북 리스크의 국내 영향과 정부 대응,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등에 관심을 보였다.

포즌 소장은 "이번 면담이 최근 한·미 FTA 개정 이슈, 대북 리스크 영향 등 주요 관심사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김 부총리와 우리 정부의 적극적 소통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fact0514@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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