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내달초 북핵외교 2라운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2 17:15 수정 : 2017.10.12 17:15

트럼프, 동아시아 순방중 서울 방문해 정상회담
文대통령, 8일 동남아 순방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초 서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6월 말(미국 워싱턴), 9월(뉴욕)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양 정상은 북한 핵문제 공조방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주한미군 방위비분담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울방문은 취임 후 첫 동아시아 순방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은 시진핑 2기 체제 공식 출범, 북한 핵능력 고도화, 한.미 FTA개정협상 등과 맞물려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중, 한.미, 한.중 관계가 변곡점을 찍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후 곧이어 8일부터 15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3국을 순방한다. 문 대통령의 동남아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11월 8~10일) 중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10~11일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13~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국(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기간 문 대통령은 다자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11월 초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북핵외교 1라운드라면 동남아 순방이 북핵외교 2라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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