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경찰 출석해 "억울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2 16:07 수정 : 2017.10.12 16:07
가수 고(故)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두했다./사진=연합뉴스

가수 고(故)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12일 딸 서연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반박했다.

서씨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나와 “서연이 소식을 가족에게 알리지 못한 부분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선연이를 최선을 다해 키웠다"며 "유학비 병원기록 모두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 및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서씨는 딸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을 두고 “딸은 저작권 소송 피고로 들어가 있지 않아 관련 없다”며 의혹을 일축시킨 뒤 “강남에 아파트, 빌딩 하나도 없다. 저작권도 1년에 많이 나와야 700, 800만원”이라고 항변했다.

서씨는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상호씨가 언론인이 맞는지, 해외대학을 나오셨다는데 맞는지 등을 밝히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나서 이상호씨에 대한 무고 소송을 진행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딸도 없고 거짓도 하나도 없는 저를 김씨 가족들과 이상호씨가 괴롭히는 상황에서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김광석씨 친형 광복씨는 “서씨가 딸 서연 양을 사망하게 하고 이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서씨를 유기치사 및 사기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씨 소환에 앞서 지난달 27일 광복씨를 고발인, 다음날 28일에는 이상호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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