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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국정감사는 정부의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린 무대"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0 13:14

수정 2017.10.10 13:14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갖고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장관들과 각 부처에 "국정감사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린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장관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소관 업무를 국회의원들보다 더 소상히 알아야 한다"며 "특히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제기될 만한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해결될 것인지 등을 빠짐없이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잘못은 시인,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리는 "잘못이 아닌데도 정치 공세를 받는 경우에는 문제의 진실과 정부의 입장을 당당하게 밝혀서 국민의 오해가 없도록 해달라"며 "악재를 잘 관리하면 정부의 신뢰는 오히려 높아지고 악재를 잘못 관리하면 정부의 신뢰는 더 크게 훼손되는 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총리는 "행정기관에 소속된 위원회가 굉장히 많으며 1년에 한 번 열리지 않은 위원회도 있고 실적이 미진한 위원회도 있다"며 "총리가 위원장으로 돼 있는 위원회 가운데 실적이 미미하거나 행정수요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각 부처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위원회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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