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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대통령 '전작권 환수 필요성 제기'에 "시의적절했다"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9 09:51

수정 2017.09.29 09:51

박지원, 文대통령 '전작권 환수 필요성 제기'에 "시의적절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 (사진)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작권 환수 필요성' 제기에 대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작권 환수 필요성을 제기하신 것은 시의적절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방위비 부담도 잘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전작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중국 대북제재가 강화된 사실도 북핵 해결에 좋은 신호"라면서 "북한도 불필요한 핵 보유보다는 대화의 장에 나와 경제발전과 평화의 길을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제재를 통한 압박과 평화를 위한 대화 촉구 또한 잘 하신 대북정책"이라고 호평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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