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국군의 날 행사' 맞아 "선진 정예 강군으로 거듭나길"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8 10:06

수정 2017.09.28 10:15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린 28일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진 정예 강군'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오늘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 행사는 NLL을 수호하는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최초로 열리게 되는데, 영토방위에 대한 수호의지를 만방에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다"며 "특히 오늘 기념식에서 우리 군의 전략무기를 일부 공개해 강한 안보의 의지를 대외에 천명한다. 북한의 핵 개발로 인한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위기를 생각할 때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군 역시 강력한 응징 태세를 갖추되 긴장 고조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헌법이 정부에 부여한 의무로, 한반도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두 번 다시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에서 내년 예산으로 과감하게 증액한 군 안보 예산을 지켜낼 것을 약속한다"며 "이와 함께 이미 약속한 군 장병들의 처우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군 역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방산비리의 청산과 함께 최근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으로 불거진 불명예를 깨끗이 해소하고,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진 정예 강군'으로 거듭나는데 온 힘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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