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미인대회 워킹 중 수영장에 '풍덩'.. 우승은 못했지만..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7 17:01

수정 2017.09.27 17:01

[사진=마그로 인스타그램]
[사진=마그로 인스타그램]

미스 유니버스 스페인 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워킹 도중 수영장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2017 미스 유니버스 스페인 대회에서 수영장에 빠지는 아찔한 사고를 겪은 필라르 마그로(18)를 소개했다.

[사진=마그로 인스타그램]
[사진=마그로 인스타그램]

주최 측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멋진 의상을 차려입고 수영장을 따라 워킹을 하던 마그로는 우아하게 회전을 하려는 찰나, 그만 발을 헛디뎌 물에 풍덩 빠지고 만다.

다행히 안전 요원이 물에 뛰어들어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놀란 듯 그는 수영장 가장자리에서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사진=마그로 인스타그램]
[사진=마그로 인스타그램]

그러나 이내 침착함을 회복한 마그로는 많은 박수를 받으며 계단 쪽으로 헤엄쳐간다.

마그로는 1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영상이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언론에 소개되며 우승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마그로는 공동 12위에 올랐으며, 카스티야라만차 대표인 소피아 델프라도(23)가 스페인 대표로 뽑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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