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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주파수 결합기술 필드테스트 성공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6 14:16

수정 2017.09.26 14:16

핫스팟 지역에서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가능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유력한 3.5㎓(저주파수)와 28㎓(고주파수)를 결합, 전송속도를 높이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을 5G 시험기지국에서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은 전파 도달 거리가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지국이 혼재되어 있는 환경에서 유용하다. 즉 여러 기지국이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이용자 체감속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지금까지 건물 내 실험실 환경에서 4세대(4G)와 4G 기지국 간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 시연은 있었지만, 5G와 5G 기지국을 결합한 필드 테스트 시연은 국내 최초다.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상암동 사옥 및 인근 5G 시험기지국 간 결합 시험을 통해 3.5㎓기지국과 28㎓기지국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약 20Gbps의 속도가 제공됨을 확인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상암동 사옥 및 인근 5G 시험기지국 간 결합 시험을 통해 3.5㎓기지국과 28㎓기지국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약 20Gbps의 속도가 제공됨을 확인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5G 전략담당 김대희 상무는 “5G네트워크 운용의 핵심역할을 하게 될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 필드테스트를 국내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고품질 5G 서비스 제공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5G 시대에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세대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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