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관방장관 "北 미사일 결코 용인 못 해"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5 08:40

수정 2017.09.15 08:40

15일 북한이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거듭된 북한의 도발 행동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한국과 미국,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가 입수되자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한편, 인도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이날 새벽 귀국길에 올랐다.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 수집에 전력을 기해 국민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 내 항공기·선박 안전확인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오전 7시경 홋카이도 북부를 거쳐 10분 뒤 태평양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일본을 향한 미사일 발사는 지난 8월 29일 이후 두번째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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