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베·모디 총리, 北 핵·탄도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4 21:22

수정 2017.09.14 21:22

"핵 개발 프로그램 지원한 당사자가 책임져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14일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총리는 이날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간디나가르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북한이 지난달 29일 일본 영토 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핵과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확산하려는 것은 국제 평화와 안정, 국제적인 핵무기 비확산 노력에 실질적이고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해 온 당사자가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도의 북한에 대한 태도를 환영한다"며 "(북한이) 정책을 변경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데 모디 총리와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