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방부 영내에서 北 추정 '삐라' 발견

문형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3 09:34

수정 2017.09.13 09:34

군 당국 현재 조사중
13일 오전 국방부 영내에서 발견된 대남전단지 /사진=fnDB
13일 오전 국방부 영내에서 발견된 대남전단지 /사진=fnDB
국방부 영내에서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삐라(대남전단지)가 13일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삐라는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 청사 사이의 교차점에 발견된 것으로, 지난 7~8월에도 국방부 영내에서 전단지가 발견된바 있다.

대남전단지를 발견한 제보자에 따르면 "오전 8시 27분께 국방부와 합참 청사 사이에서 붉은색을 띄는 종이가 보여 확인해 보니 김일성을 찬양하는 내용의 대남전단지 였다"면서 "주변에 또 다른 대남전단지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국방부에 신고된 대남전단지가 북한의 소행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무사에서 별도의 조사가 이루어 질 것"이라며 "전단지의 종이재질과, 글씨체, 인쇄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무사 관계자는 "오늘 새벽 4시경 대남전단지가 떨어지는 것을 CCTV로 확인했고, 현재 수거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