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편의점업체, 나트륨 줄인 도시락 신제품 출시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9 13:54

수정 2017.09.09 13:54

이제 편의점에서도 짜지 않은 도시락을 접할 수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11일 '나트륨 함량 줄인 가정간편식 찾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는 BGF 리테일, GS 리테일, 코리아세븐, 한국미니스톱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 저감화 정책을 일환으로 업체들은 가정간편식(HMR)에서 나트륨을 줄이고, 소비자들은 나트륨 확인을 통해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실천 습관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만큼 소비자에게 가정간편식이 조금 더 균형 잡힌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제공될 수 있도록 손을 잡고 신제품 출시를 추진하게 됐다고 양 협회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도시락, 햄버거 등 유형별 나트륨 줄인 제품 출시를 편의점 가정간편식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 편의점마다 나트륨 저감 제품을 판매대에 별도로 표시하거나 전면배치하는 등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산업협회와 편의점산업협회가 향후 △나트륨 줄인 가정간편식 신제품 출시 또는 기존제품 저감 확대 추진 △온·오프라인을 통한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홍보 등을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산업협회 및 편의점산업협회는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가공식품 나트륨 저감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가정간편식 전반으로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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