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피치항공, 한국 취항 5년 성공적..."아시아 거점 늘린다"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31 20:12

수정 2017.08.31 20:12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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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수요를 생각해 노선을 확대하고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 취항 5주년을 맞아 서울을 찾은 피치항공 이노우에 신이치 대표(사진)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거점 공항을 신설하고, 한국과 일본의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향후 목표를 제시했다.

피치항공은 8월 31일 한국 취항 5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노우에 신이치 피치항공 대표는 “한국은 피치항공에서 첫 국제선 운항 취항지로 결정할 정도로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는 핵심시장”이라며 “콜센터 체제 리뉴얼 등 고객 편익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강화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피치항공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거점 공항 신설을 검토하고, 추후 한국과 일본간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의 모토인 ‘아시아의 가교’로서 역할을 수행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간사이국제공항과 나하공항에 거점을 두고 있는 피치항공은 현재 12개의 일본 국내선과 13개의 국제선을 운항 중에 있다.
이달 말 센다이를 거점으로 한 국내선과 국제선이 각각 2개씩 추가될 예정으로 총 29개의 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의 경우 피치항공이 첫 국제선 취항지로 결정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는 시장이다. 취항 5주년을 맞은 현재 매일 7편의 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공항을 통해 운항되고 있다. 피치항공은 현재 첫 해 대비 탑승객 수가 약 3배 가량 증가할 정도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피치항공은 지난 2012년 5월, 서울(인천)-오사카(간사이) 항공편을 시작으로 한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약 245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했다.


피치항공은 현재 한국에서는 서울(인천)-오사카(간사이), 오키나와(나하), 도쿄(하네다) 및 부산-오사카(간사이) 등 총 4개의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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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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