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7월 호우피해 복구비 2876억원 확정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22:21

수정 2017.08.16 22:21

재난 복구 협의체 가동
정부가 7월 호우 피해 복구비용 2876억원을 확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소요비용 2876억원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복구비용은 지원복구비 2445억원(국비 1698억, 지방비 747억원), 자체복구비 431억원이고 지역별로는 충북 1754억원, 충남 788억원, 강원 230억원, 경북 등 기타 11개 시.도 104억원이다.

시설별로는 주택,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복구에 202억원, 하천 및 도로정비 등 공공시설 복구에 2674억원을 결정했다.
특별재난지역 국고 추가지원액은 449억원(청주 209억, 천안 180억, 괴산 60억원)이다. 이번 결정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괴산, 충남 천안, 강원 홍천 등 7개 지자체는 시설 복구에 167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행안부는 7월 호우 피해 수습과정에서 나타난 특별재난지역 등 재난복구 지원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11개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17일 개최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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