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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박차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18:22

수정 2017.08.16 22:20

【 대전=김원준 기자】'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선언한 대전시가 국가 성장동력 핵심거점으로의 위상을 굳히기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대전시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및 4차 산업추진위원회 신성철 공동위원장 (카이스트 총장), 시의원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공무원, 일반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비전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권 시장은 먼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비전'을 발표를 통해 대전시의 4대전략 24개 과제를 제시했다.


권 시장은 "대전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최적지"라면서 "그동안 지역의 역량을 모아 대전의 비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이끌 4차 산업혁명 과제 24건을 구체화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신 총장(추진위 공동위원장)은 특별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에서 향후 5년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전이 대전만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협업.스피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롤모델이 돼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수석 이코노미스트 경제정보센터 소장의 '4차 산업혁명과 대전 혁신클러스터의 조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김영수 산업연구원(KIET) 지역발전센터 소장을 좌장으로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화사회추진단 부단장, 민병찬 한밭대 교수, 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기술경제연구그룹장, 안기돈 충남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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