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중앙회-포스코 'QSS혁신활동' 5년간 中企 250곳 컨설팅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18:20

수정 2017.08.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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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지난 5년간 포스코와 'QSS 혁신활동'을 통해 250개 중소기업에게 75억원 상당의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QSS 확산협약'을 체결한 중기중앙회와 포스코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를 포스코 협력사뿐만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에게 확산하는데 힘을 모아 왔다.

QSS 혁신활동은 포스코 생산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현장 컨설턴트가 중소 제조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별기업 특성에 맞는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직원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이 자체혁신 마인드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QSS 혁신활동을 실천한 50개 중소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해 본 결과, 생산성은 평균 15% 향상됐고 불량률은 2.1%포인트 감소했으며 79건의 불합리가 개선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QSS 혁신활동에 참여했던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최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진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QSS 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재협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7월 18일 QSS 혁신활동을 3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15개 중소기업에게 QSS 혁신인증패를 제작.전달하고 이들 기업이 자체적인 혁신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한 중소기업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자기일처럼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준 포스코 컨설턴트들의 진정성이 있었기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있을 수 있었다"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동반성장"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한 바 있다.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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