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오일뱅크, 정기보수 앞두고 "무재해" 선포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18:18

수정 2017.08.16 18:18

사상 최대 공장 정기보수 51개社 5000여명 투입돼
투자 금액 3100억원 육박.. 문종박 사장 "안전 최우선"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왼쪽 첫 번째), 김태경 노조위원장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16일 충남 대산공장 무재해 선포식에서 정기보수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화를 신겨 주며 안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왼쪽 첫 번째), 김태경 노조위원장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16일 충남 대산공장 무재해 선포식에서 정기보수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화를 신겨 주며 안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사상 최대 규모의 공장 정기보수를 앞두고 무재해 완료를 다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6일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대산 공장에서 '무재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보수는 현대오일뱅크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51개 협력사에서 하루 평균 5000여명의 작업자가 투입되며, 투자 금액도 약 3100억원에 이른다.
일산 28만 배럴의 제2공장과 제2고도화 공정, 제1BTX 공정이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정유공장은 2~3년에 한 번씩 공장 가동을 멈추고 공장의 전반적인 안전을 점검하며 설비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시행한다.

문종박 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은 협력업체 대표와 함께 현장을 찾아 작업자를 격려하고 직접 안전화를 신겨주며 무재해 결의를 다졌다.


문 사장은 "정유 공장 현장에서 안전만큼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사상최대 인원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히 사전 준비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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