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ENG, 태국서 5500억원 수주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18:18

수정 2017.08.16 22:12

석유화학.발전 플랜트 수주
지난 15일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오른쪽)과 PTT 계열사 차난치다 위분카나락 이사가 서울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지난 15일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오른쪽)과 PTT 계열사 차난치다 위분카나락 이사가 서울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5500억원대 석유화학.발전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6일 태국국영석유회사 PTT(Petroleum Authority of Thailand) 계열사와 총 5500억원 규모 석유화학.발전 프로젝트 2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태국 최대산업공단인 라용시에 석유화학제품과 전기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PC(설계, 조달, 시공) 턴키(Turn Key) 방식으로 각각 2020년과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건의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PTT 계열사 수주는 19건으로 늘어났다.

PTT는 4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태국 최대의 국영 에너지그룹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91년 첫 인연을 시작으로 지난 26년간 3조원 이상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