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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회장 후보 17일 최종면접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18:15

수정 2017.08.16 22:01

최종 선정자, 다음달 8일 주총에서 차기회장 선임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결국 사임했다.

BNK금융지주는 16일 성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 겸 부산은행장, BNK금융지주 및 부산은행 이사회 의장직에 대한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NK금융지주는 8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BNK금융지주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일 BNK금융지주는 지주회장 공모 지원자 8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최종 후보군 3명으로 압축했다. 최종후보군에는 박재경 BNK금융회장 직무대행, 정민주 전 BNK금융연구소 대표,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이 포함됐다. 성 회장이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회 의장도 선임하게 된다.


BNK금융지주는 함께 진행하고 있는 부산은행 은행장 인선 절차 역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행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결과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성동화 부행장보,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을 최종후보군으로 선정한 바 있다. 행추위는 21일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오는 9월 8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최종적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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