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선거구제 개편 논의’ 정계특위 21일 첫 회의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17:59

수정 2017.08.16 17:59

비교섭 대표 심상정 포함
선거구제 개편 문제 등을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16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합류로 구성을 완료하고 이르면 2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특위는 지난 6월 여야가 설치에 합의하고 '정개특위 구성 결의안' 이 통과됐으나 비교섭단체 몫 위원을 누구로 할지를 두고 여야 간에 이견 속에 구성이 지연됐다.

특위는 모두 18명으로 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정의당 1명 등이다.


18일 오후 3시에 만나 세부 사항을 논의한 뒤 이르면 21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위 위원장인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언론과 통화에서 "비교섭단체 몫으로 심상정 의원이 활동하기로 했다"면서 "각 당 간사가 이번 주 중에 회의 일정, 소위 배치 등을 상의한 후 다음 주 초 첫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개헌 투표의 내용을 두고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선거구제 개편 논의가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 연말 정기국회 마감 뒤부터 여야간 첨예한 이해속에 정국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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