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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장동건 “이종석, 구둣발로 짓밟은 연기 후 잘해줬다”

입력 2017.08.16 17:21수정 2017.08.16 17:21



‘브이아이피’ 장동건 “이종석, 구둣발로 짓밟은 연기 후 잘해줬다”



배우 장동건이 이종석의 팬들을 의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브이아이피(V.I.P.)'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은 "이종석을 구둣발로 짓밟는 장면은 공교롭게 이종석과 처음 만나 찍는 장면이었다"며 "아직 서먹할 때였는데 만나자마자 얼굴을 그렇게 짓밟으려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 장면이 처음으로 재혁이 참던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이라서 살살 할 수도 없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맞는 장면이 편하겠더라"며 "이종석 팬들을 저절로 의식하게 되더라. 그 이후 이종석에게 더 많이 잘해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로 24일 개봉 예정이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