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취임 100일 맞은 文대통령, 17일 '사전 각본 없는' 기자회견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09:35

수정 2017.08.16 09:35

질문·질문자 사전 조율 없이 기자 300여명과 마주해
외교·안보·정치·경제·사회 현안 관련 견해 밝힐 듯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소회와 각종 현안에 대한 생각, 향후 국정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16일 밝혔다. 기자회견은 TV로 생중계된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은 사전 조율 없이 문 대통령과 취재진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문이나 질문자도 정하지 않았다.

춘추관 2층 브리핑실이 아닌 영빈관 내 기자회견장을 마련한 것 역시 더 많은 취재진과 회견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언론사 소속 기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위기 해결 방안을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9일 정기국회에서의 입법과 야당과의 협치 등 정치 현안, 이른바 '문재인케어'와 8·2 부동산대책, 초고소득 증세, 탈원전 등 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구상도 전할 전망이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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