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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당, 文정부 100일 평가 토론회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5 17:23

수정 2017.08.15 17:23

16~18일… 증세.외교 등 비판
보수 야당이 문재인 정부 100일을 맞아 일제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공세에 나선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는 17일 전후로 각각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당은 오는 16~18일 '문재인 정부 100일,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릴레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첫번째 정책토론회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문재인 정부 조세정책,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추경호.김광림.이현재.엄용수.김종석 의원과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다.

한국당은 이번 토론회에 이만우 고려대 교수와 오정근 건국대 교수를 초청해 '새 정부 경제정책 평가'를 듣고 '새 정부의 증세와 재원조달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세제실 등을 초청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대표, 정우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정당도 16~18일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을 비판하기 위한 정책 평가 토론회를 진행한다.

바른정당 정책위원회는 △16일 '부동산 대책' △17일 '불안한 외교.안보' △18일 '재정 대책 및 재정건전성' 평가 순으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주요 정책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심도 깊은 토론 및 논의를 진행해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바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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