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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IT템]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Q6, G6와 기능·디자인 '닮은꼴'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5 16:40

수정 2017.08.15 16:40

100장 연속촬영도 가능해요
LG전자 Q6는 중저가 제품임에도 프리미엄폰 G6에 적용된 18대 9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널찍한 화면으로 동영상 감상을 할 수 있다.
LG전자 Q6는 중저가 제품임에도 프리미엄폰 G6에 적용된 18대 9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널찍한 화면으로 동영상 감상을 할 수 있다.

최근 국내외 스마트폰들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가성비가 스마트폰 구입의 최대 고려사항이 됐다.

이런 추세에 맞춰 출시된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Q6는 '형님폰'이라 할 수 있는 G6의 외형과 성능은 물려받으면서 지원금까지 받으면 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실속형 스마폰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 Q6는 출고가 41만91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도 13.97㎝(5.5인치) 풀비전 대화면과 탁월한 편의기능을 갖췄다. SK텔레콤 T다이렉트샵에서 월 5만6100원 요금제 'band 데이터 6.5G' 요금제에 가입하고 Q6를 구매할 경우 총 23만1000원의 공시지금원을 받아 18만8100원에 살 수 있다.
공시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2년간 총 26만9280원을 요금을 할인받아 14만9820원에 Q6를 사는 셈이 된다.

값은 싸지만 Q6를 '그저 그런' 싼 스마트폰으로 보면 곤란하다. 사용해 볼수록 '반전 매력'에 푹 빠지기 때문이다.

Q6를 처음 본 순간 첫 느낌은 올 초 LG전자가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6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닮았다는 것이다. 특히 옆쪽 메탈 테두리는 G6보다 얇아 더 세련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 쥔 느낌(그립감)은 편안했다. 손가락이 직접 닿는 뒷면의 양쪽 가장자리가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됐기 때문이다. 전원버튼도 옆쪽에 위치, 뒷면에는 카메라 렌즈와 후레시, 스피커만 있어 심플하다.

Q6는 3GB RAM과 32GB의 내장메모리를 지원한다. G6에 최초로 적용한 18대 9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이나 게임 등을 널찍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구성이 뛰어난데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탠더드'를 획득했다. 이는 낙하 테스트, 저.고온, 고습, 진동, 일사량 등 총 12개 테스트를 통과해 얻어낸 성과다. 측면 메탈 테두리도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제품을 떨어트렸을 때 옆부분이 바닥에 닿아도 디스플레이가 쉽게 깨지지 않는다.

특히 Q6에는 G6와 동일한 전면 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화각이 100도로 7~8명이 한꺼번에 셀피를 찍을 수 있어 친구들과 모임을 기념하기에 좋았다. 특히 카메라 기능 중 음식을 더욱 맛깔나게 표현해주는 '음식모드', 최대 100장까지 연속으로 촬영해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GIF 모드', 화면을 반으로 나눠 1대 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한 뒤 곧바로 업로드 하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 등은 많이 이용하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었다.
결론적으로 Q6는 스마트폰 구매에 많은 돈을 들이기보다는 세련된 스마트폰을 찾는 실속파들에게 안성맞춤형 폰이라는 판단이 든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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