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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잇단 北엄포에 오늘 오후 3시 NSC상임위 개최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0 09:36

수정 2017.08.10 09:3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0일 북한의 '괌 포위사격' 예고 등 잇단 위협과 관련, 오후 3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후 3시 NSC 상임위가 비공개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 괌 포위사격을 예고한 데 이어 이날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의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태세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한반도 위기설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으나 북한의 위협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 혹은 NSC 상임위의 전체회의 전환 등을 통해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달 4일 오전 북한의 갑작스런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문 대통령은 정 실장이 진행하던 NSC 상임위를 이어받아 전체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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