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폭격기 B-1B 어제 한반도 전개…北 "괌 타격" 위협

뉴스1 입력 :2017.08.09 08:31 수정 : 2017.08.09 09:07
원본이미지 보기

미국 전략무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가 지난 달 30일 오전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해 한국공군 F-15K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대북 무력시위 비행을 하고 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제공) 2017.7.30/뉴스1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8일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작전을 펼친 가운데 북한은 9일 괌 주변에 장거리미사일을 쏘겠다고 위협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와 우리 공군과 일본이 전날 연합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B-1B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10일 만이다.

B-1B는 통상 훈련대로 일본 영공에서 자위대 전투기와 연합작전을 펼친 후 우리 영공에서 공군 전투기 F-15K와 훈련 후 괌으로 돌아갔다.

북한은 이날 괌을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적으로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전략군은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조선인민군 전략군은 때없이 남조선 상공에 날아들어 우리를 자극하고 위협공갈하고 있는 미제의 핵전략폭격기들이 틀고앉아 있는 앤더슨공군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따른 무력시위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수분 내 평양을 불바다로 만들수 있는 전략폭격기 B-1B는 괌의 미군기지에 배치돼 있다.

다만 북한이 공식적으로 괌 기지를 언급하며 '선제타격' 가능성으로 위협하는 만큼 북미 긴장감뿐만 아니라 한반도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스폰서 콘텐츠

AD
Loading... 댓글로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