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P2P금융 피플펀드, KDB산업은행 등 정통 금융권 인재 6명 영입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8 08:52

수정 2017.08.08 11:14

P2P금융 피플펀드, KDB산업은행 등 정통 금융권 인재 6명 영입

P2P금융기업 피플펀드가 사업부 상품개발 및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8일 피플펀드는 최근 6개월 간 대신F&I, KB투자증권, KDB산업은행,씨티뱅크, 블루런벤처캐피탈 및 도이치뱅크등 국내외 유명 금융회사 출신 심사역 및 기관영업 총괄 등 6명을 영입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피플펀드의 금융권 출신 인력은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18명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영입을 통해 상품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피플펀드 측은 “이처럼 6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금융 전문가들을대거 영입한 것은 P2P 상품의 경쟁력이 금융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에 기반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이를 위한 인재 확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피플펀드 사업본부는 글로벌 전략컨설팅사 베인&컴퍼니의 최연소 상무 출신인 이수환 부사장이 총괄하며, 개인여신, 부동산, 소상공인, 신사업전략, 기관투자 등 각 분야별 금융업계에서 최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전진 배치되어 있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지속적인 금융권 인재 확보를 통해 업계 내 가장 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동시에 상품 구성 및 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출자에게는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자금 조달 방안을, 투자자에게는 기존 금융과 차별화된 새로운 투자제안을 제시하는 신뢰성 있는 금융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플펀드는 2016년 6월 서비스 시작 후 월 평균성장률 60%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말 기준 누적대출 853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2017년 6월 국내외 유수의 벤처캐피털로부터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시리즈 A 44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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