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北 대표단 "강경화 만날 계획 없다"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6 08:27

수정 2017.08.06 08:27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6일 새벽(현지시간) 마닐라 시내의 숙소에 도착하면서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6일 새벽(현지시간) 마닐라 시내의 숙소에 도착하면서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마닐라(필리핀)=박소연 기자】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비롯해 북한 대표단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6일 필리핀을 방문했다. 북한 측 한 관계자는 '강경화 장관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만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리 외무상은 베이징을 경유해 한국시간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공항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은 공항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날 것이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날 것이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빠져나갔다.


ARF 주최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리 외무상은 공항 귀빈실에 잠시 머문 뒤 숙소인 마닐라 뉴월드호텔로 이동했다.
리 외무상은 호텔에 도착해서도 한국과 일본 취재진의 질문 세례에 답하지 않고 객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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