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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무조건 반대만 하면 안돼”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5 16:25

수정 2017.08.05 16:25

박지원 “국민의당, 무조건 반대만 하면 안돼”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국민의당이 야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에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시대는 변했고 국민 수준은 높아졌다. 무조건 밀어붙이고 무조건 반대만 하면 안 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송대관, 태진아 가수가 노래하니 모두 기립박수치는 때에 국민의당만 박자가 틀렸다고 하면 누가 비난을 받겠나. 잘하면 박수치고 그물치고 기다리면 걸린다”면서 “(이것이) 국민의당이 지금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휴가 중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막을 방법을 강구하라’는 지시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 많이 가진 사람 불편해질 것이니 시간 드렸을 때 파세요’하신 것은 잘한 정책으로 박수를 쳐야 한다”며 “원전, 비정규직, 최저임금,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각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의당만의 대안을 내야 한다.
이것이 우리 국민의당이 할 일이고 정체성”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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