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심오한 예술세계? 낙서? 3300만원에 팔린 트럼프 그림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3 10:36

수정 2017.08.03 10:36

[사진=네이트 디 샌더스 경매]
[사진=네이트 디 샌더스 경매]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림이 약 3300만원에 팔렸다.

미 CNN뉴스 등에 따르면 이 그림은 7월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네이트 디 샌더스 경매에 등장해 2만9184달러(약 3300만원)에 낙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색 선 만을 이용해 트럼프 타워를 중심으로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단순하게 표현했다.

그림 하단엔 금색 잉크로 자신의 서명을 남기기도 했다.


이 그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05년 아동 문맹 퇴치를 위한 자선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려 내놓은 작품이다.

경매 회사는 "트럼프가 자선행사를 위해 그린 것으로 매우 드문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최초 입찰가는 9000달러(약 1015만원), 입찰자는 11명이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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