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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에 김용범 현 사무처장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0 18:07

수정 2017.07.20 18:07

금융위 부위원장에 김용범 현 사무처장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차관급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55·사진)을 임명했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현재의 금융위에서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거쳤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가계부채 대책 등을 총괄했다.
금융위에서는 드물게 거시금융과 미시금융 양쪽을 모두 경험한 정통 금융관료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은 금융에 정통한 관료로, 업무 전문성은 물론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소통력도 겸비해 새 정부 금융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이어 김 부위원장까지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가계부채.서민금융.금융개혁 등 새 정부 국정과제를 추진할 진용이 갖춰졌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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