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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2.5%→2.7% 상향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0 17:24

수정 2017.07.20 17:24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일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2.7%로 상향했다.

ADB는 이날 2017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ADO)을 수정 발표하고 세계 경기 회복전망 및 수출호조를 감안,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유지했다.

ADB는 지난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진 가운데 새 정부의 재정 확대 기조를 상향 조정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물가상승률 역시 1.8%로, 기존 1.7%에서 0.1%포인트 높였다.
내년은 당초 전망치인 1.8%를 유지했다.


ADB는 일본·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45개 회원국의 2017년 성장률을 5.7%에서 5.9%로 0.2%포인트 올려잡았고, 내년은 5.7%에서 5.8%로 상향조정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싱가포르·대만·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경제성장 전망은 올해 6.3%에서 6.4%, 내년 6.2%에서 6.3%로 각각 높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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