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대 시급 7780원 인상 잠정 합의... 노동자들 일터로 원상복귀

김유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0 16:28

수정 2019.08.22 13:31


이화여대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시급 7780원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기존 6950원에서 830원을 인상한 것으로, 학교 측이 노동자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결과다. 전면 파업에 들어갔던 노동자들은 모두 업무에 복귀했다.

학교 측은 19일에 노동자 측과 잠정 합의를 마쳤고 관련 절차 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4일 시급 인상안을 수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상안은 올해 1월 시급부터 소급 적용된다.

앞서 이화여대에서 일하는 청소, 경비, 주차 미화 등 4개 분야 비정규직 노동자 250명은 지난 12일 정오부터 시급인상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그 후 학교 측은 450원 인상하자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업이 계속됐다.


그러다 지난 19일 7780원 인상안이 잠정 합의되자 파업 노동자들에게 관련 공지가 내려졌고, 노동자들은 20일 오전부터 정상적으로 출근한 상태라고 이화여대 측은 전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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