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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G&F, '스티브J&요니P ' 프리미엄 라인 선보인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9 10:14

수정 2017.07.19 10:14

현대G&F, '스티브J&요니P ' 프리미엄 라인
현대G&F, '스티브J&요니P ' 프리미엄 라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는 영캐주얼 브랜드 에스제이와이피(SJYP)는 '스티브J & 요니P' 컬렉션을 SJYP 내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 SJYP 직영 매장과 H패션몰 중심으로 운영되던 상품을 백화점에서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G&F는 SJYP를 영캐주얼 브랜드에서 디자이너의 DNA가 담긴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차별화를 꾀해 국내외 패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G&F는 새로운 상품 라인명을 'SJYP 블랙라벨'로 정했다. 오는 20일부터 총 70개의 모델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전국 11개 백화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는SJYP 블랙라벨의 대표 상품은 야상 점퍼, 핸드메이드 코트 등으로 가격대는 티셔츠 10만원 중반대, 아우터 40만~100만원대, 상의류 20만~30만원대, 원피스 20만~40만원대다.
기존 SJYP 대비해 가격이 30% 높다.

현대G&F 관계자는 "스티브J와 요니P 디자이너 고유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브랜딩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SJYP 블랙라벨로 리포지셔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G&F가 SJYP 상품 라인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브랜드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본점·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양적 성장 전략을 통해 지난해에만 400% 넘게 매출이 신장했고, 올해(1~6월 누계)도 37% 가량 신장하고 있다.
고전을 면치 못하는 국내 패션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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