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통일비서관에 이덕행 현 통일부 대변인(57)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에는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43)가 내정됐다.
18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으로 현재 공석인 통일비서관과 평화군비통제비서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이덕행 통일비서관 내정자는 우신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 당시 장관 비서관으로 재직했다. 통일부 교역지원과장,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통일정책협력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등을 지냈다. 남북대화 관련 업무에 정통하며 통일부 내 대표적 정책통으로 꼽힌다.
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 내정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안보분야 공약을 담당했다. 문정인.김기정 교수 등 연대 정외과 사단의 막내 격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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