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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 새 라인업 출시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7 14:21

수정 2017.07.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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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삼성전자는 게임용 특화 노트북인 '오디세이'의 그래픽 처리속도를 높이고 배터리 용량을 늘려 새 모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그래픽 처리 속도가 기존 모델 대비 30% 빨라 졌다. 배터리 용량도 기존 모델보다 약 53 % 늘어난 66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 최신 7세대 인텔 코어i 프로세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256GB와 2400MHz속도의 DDR4 8GB(또는 16GB) 메모리를 탑재해 어떤 게임이라도 최적의 환경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은 39.6㎝ 초고화질(풀HD) 1920×1080 광시야각 저반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도 정확하고 정교한 게임 콘트롤이 가능하며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비디오 HDR 기능을 통해 각 영상에 맞춰 색상과 명암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주어 게임 영상이나 영화를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게임 중 자주 사용하게 되는 W·A·S·D키가 항상 눈에 띌 수 있게 빨간색 조명으로 강조했고, 게임 도중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이나 메모리 사용량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축키와 게임녹화 단축키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나이츠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운영체제(OS)·프로세서·메모리 등에 따라 다양하다.
윈도10 OS·인텔 코어 i7 프로세·16GB DDR4 메모리가 탑재된 최상급 모델(NT800G5H-X716)은 248만원, 리눅스OS·인텔 코어 i5 프로세서·8GB DDR4 메모리가 탑재된 실속형 모델(NT800G5S-XD5S)은 180만원이다. 실속형 모델은 사용자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게임에 필요한 OS를 골라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용의 눈빛과 비늘에서 영감을 얻은 로고, 육각형의 방열 통풍구, 엣지 있는 터치패드 등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지난 3일 세계적인 디자인 관련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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