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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최저임금 인상, 시급 1만원 시대 첫 걸음"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7 09:51

수정 2017.07.17 09:5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사진)는 17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시급 1만원 시대를 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발표된 최저임금은 상당히 의미있는 정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6470원)보다 1060원 오른 7530원으로 결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3770원(매일 8시간, 매주 5일 근무 기준)이다.
기존보다 월 22만1540원 오르는 셈이다.

추 대표는 "소득 불평등 해소하고 소득주도 성장 디딤돌이 돼서 소비 증대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주당은 그간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들과 간담회 거쳐 의견 수렴해왔고 대책 마련 약속했다. 정부는 인건비 부담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가시적 체감 대책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인상분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가맹점 보호 등 정책도 병행하기로 했다.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도 아낌 없이 제공하기로 했다"며 "경제 성장 모델이 바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자 포용적 성장이다.
민주당은 양극화 해소와 경제구조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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