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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코퍼레이션, 제주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 인수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7 15:23

수정 2017.07.07 15:23

제주 샤인빌 리조트
제주 샤인빌 리조트
대명코퍼레이션이 드라마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의 촬영지로 알려진 제주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 인수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약 40억 원이다.

제주도 남해의 정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샤인빌은 2002년 12월에 개관, 고급형 별장 객실인 로얄빌과 고급호텔형 객실인 샤인빌로 구성됐으며 414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샤인빌은 아름다운 오션 가든을 보유하고 있고 야자수 등의 풍경 속에 남국의 정취가 묻어나는 게 특징이다. 이 외에도 바다와 인접해 바다에서 수영하는 느낌을 받는 오션풀, 제주 남해바다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해변 산책로 등도 샤인빌을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샤인빌은 제주도 남동쪽 해안에 인접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또 제주국제공항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했으며, 제주 신공항 예정지에서는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대명코퍼레이션은 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리조트 제휴 전략을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현재 약 45% 수준인 샤인빌의 투숙률을 대명리조트 제주(함덕)와 같은 97%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인수 후 객실을 확충하고 객실료를 정상화해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의 매출을 끌어올릴 예정"이라면서 "테딘리조트와 마찬가지로 운영수익과 분양이익 등을 통해 연간 180억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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