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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종의 전쟁’ 8월 15일 개봉 확정…전작 흥행 이어갈까

입력 2017.07.04 09:38수정 2017.07.04 09:38




‘혹성탈출: 종의 전쟁’ 8월 15일 개봉 확정…전작 흥행 이어갈까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8월 15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 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등 모션캡처 연기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시저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친다.

더불어 ‘나우 유 씨 미’ 시리즈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확인시켜 준 우디 해럴슨이 인간 군대를 이끄는 특수요원 출신 대령으로 등장해 시저와의 강렬한 대결을 예고한다.

개봉일과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이전에 볼 수 없는 거대한 스케일과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간 군대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가족과 동료를 무참히 잃은 시저는 본격적인 전투에 나선다.

시저와 팽팽한 대립을 이루며 긴장감을 일으키는 대령도 “인류를 구하기 위해선 스스로 인간임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다”며 인류의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것을 밝히며 인간과 유인원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만큼 극명하게 드러난 두 종족의 입장과 앞으로 이들의 첨예한 대립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8월 15일 개봉 예정.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