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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성숙한' 화보 논란 10세 소녀.. 깜짝 놀랄 근황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16 13:33

수정 2017.06.16 13:41

[사진=프랑스 보그]
[사진=프랑스 보그]

6년 전 어린 나이에 '너무 성숙한' 패션 화보를 찍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소녀의 근황을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이 소개했다.

주인공은 프랑스 어린이 모델 출신 티렌느 레나로즈 블롱도. 티렌느는 지난 2011년 10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 패션지 보그의 섹시 화보를 찍어 전 세계적으로 아동에 대한 성상품화 논란을 일으켰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나 올해 16세가 된 그는 여전히 모델일을 하고 있다. 아직 10대 소녀지만 벌써 데뷔 12년 차다.

[사진=티렌느 인스타그램]
[사진=티렌느 인스타그램]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분위기와 외모를 자랑했던 티렌느는 4세 때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쇼에 등장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티렌느는 '세계에서 가장 예쁜 어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다 2011년 패션지 '보그' 의 화보가 문제가 됐다. 아동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이유다.

사진 속 티렌느는 성인처럼 짙은 화장에 노출이 많은 옷차림, 하이힐 등을 입고 등장해 요염한 자태와 표정을 과시한다.

[사진=티렌느 인스타그램]
[사진=티렌느 인스타그램]

10살 소녀의 섹시 화보에 "어린 여자아이에게 과도한 콘셉트라 불쾌하다"는 비난이 일었다. 물론 티렌느의 미래가 기대된다는 평도 있었다.

그러나 논란을 딛고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온 티렌느는 샤넬, 랄프로렌, 라코스테 등 쟁쟁한 브랜드의 모델로 섰다.
가장 최근에는 돌체앤가바나 2017년 여름 패션쇼에 올랐다.

[사진=티렌느 인스타그램]
[사진=티렌느 인스타그램]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티렌느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의 팔로워는 132만명을 넘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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