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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뉴 트렌드] '박해진 바람막이' '고소영 가방' 드라마 속 주인공 패션 관심집중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1 19:44

수정 2017.05.11 19:44

센터폴 CPX 스터너 자켓
센터폴 CPX 스터너 자켓

브루노말리 로지 I
브루노말리 로지 I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옷은 말할 것도 없고 칙칙한 색상의 겨울 가방도 바꿔보고 싶기 때문이다. 패션업계에서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드라마에서 멋진 연예인이 입고 나온 제품이면 더욱 관심이 간다.

인기 TV드라마 '맨투맨'에서 박해진이 선보인 'CPX 스터너 재킷'은 일명 '박해진 바람막이'로 불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극중 경호원으로 등장하는 박해진은 큰 키와 날씬한 몸매로 제품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한편으로는 몸매가 훌륭한 연예인이 입은 제품이라면 일반인들에게는 어울리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 외에도 장점이 많다. 최근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른바 운도남(운동하는 도시 남자)들을 위한 제품답게 쭉쭉 늘어나는 원단 덕에 어떤 움직임에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땀이 많이 나는 등과 옆구리 부분의 펀칭은 바람이 잘 통할 수 있게 해 스포츠 활동 시에도 답답함이 덜하다. 아이보리, 그레이, 블루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됐는데 아이보리와 블루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해 주말 레저용으로 추천할 만하다. 반면 그레이는 차분한 느낌으로 출퇴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고소영이 '완벽한 아내'에서 착용한 브루노말리의 가방 '로지 l'도 화제다. 이 가방은 고소영 착용 후 1500개가 순식간에 팔리면서 추가 주문에 들어갔을 정도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가죽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가벼움이 꾸준한 인기비결이다.
보들보들한 감촉도 좋다. 이 가방은 토트, 크로스, 숄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맬 수 있다.
수납공간도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어 화장품, 휴대폰, 지갑 등 소지품을 다양하게 들고다니는 여성들을 배려했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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