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스마트카라' 환경부장관상 수상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0 08:06

수정 2017.01.20 08:06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스마트카라' 환경부장관상 수상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스마트카라가 폐기물 처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이어 연이은 표창 수상이다.

스마트카라 최호식 대표이사는 한국형 맷돌방식 기술인 3단 임팰러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의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고 새로운 시장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창조융합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최 대표는 지난 2002년 음식물처리기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당시 음식물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컨셉의 제품 개발을 시작해서 음식물처리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험과 기술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냄새나고 상하기 쉬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인 배출원처리 방식으로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완전 건조된 가루형태로
처리함으로써 양을 10분의 1로 줄이고 보관, 운반 등이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제품화,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 15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4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았다.


최 대표는 "스마트카라의 혁신적인 기술이 전세계 실생활에서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화 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진출함으로써 스마트카라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출부진으로 고민하고 있는 한국의 무역상황에서 앞으로 음식물처리기는 대한민국에서 전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효자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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