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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흥민, “미안함에 올림픽 직후부터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없었다”

입력 2016.08.31 21:13수정 2016.08.31 21:13

뉴스룸 손흥민, “미안함에 올림픽 직후부터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없었다”

뉴스룸에 손흥민이 출연했다.

31일 방송된 JTBC‘뉴스룸’에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흥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는 먼저 "올림픽 경기 때 지고 나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경기 끝난 후부터 지금까지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었던 경우가 많지 않았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많은 축구 팬분들도 걱정해주시고, 난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올림픽은 아쉽지만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감추려고 한다"며 "(눈물을 흘리며 든 생각은) 경기장 안에서 눈물이 많은 편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지는 걸 싫어했고, 남들한테 지면 눈물을 계속 보이긴 했다. 제일 미안한 건 팀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그리고 조별 예선을 잘 치르다 보니까 기대감 속에 경기 지켜보셨을 팬들에게도 죄송했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kimj@fnnews.com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