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DGB금융그룹, LS자산운용 인수 MOU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2 17:10

수정 2016.07.12 17:10

DGB금융그룹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LS자산운용인수를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GB금융그룹은 양해각서체결 후 실사를 거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내 최종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S자산운용은 16년의 업력(2000년3월3일 설립)과 종합라이선스를 보유한 회사로, 지난 3월말 기준 운용자산 6조6000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 ROE 14.1%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우량회사다.

특히 전통자산 중심의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우발채무에 대한 리스크가 적고, 올해 초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대체투자본부를신설,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인력과 시스템을 갖췄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우수한 운용실적을 인정받아 사학연금 국내주식형위탁사 7곳 중 한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DGB금융그룹은 은행 창구를 통한 공모펀드 판매, 안정적인 대체투자 확대, 계열사 물량이전 등을 통해 LS자산운용을 2020년까지 AUM(총 운용자산) 10조 이상의 중형 자산운용사로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인규 회장은 "경쟁력을 지닌 자산운용사인수는 DGB금융그룹의 수익원 다변화와 함께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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