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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SUV의 누적 내수판매 대수가 지난달 201만886대를 기록했다. 1991년 갤로퍼이후 싼타페(2000년), 테라칸(2001년), 투싼(2004년),베라크루즈(2006년),맥스크루즈(2013년) 등 총 6종을 출시해 대부분 스테디셀링카로 자리매김했고, SUV돌풍이 가세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갤로퍼는 출시후 12년만인 2003년, 테라칸은 2007년, 베라크루즈는 2015년에 단종돼 현재는 싼타페, 투싼,맥스크루즈가 현대차 SUV의 3각편대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싼타페다. 2000년 1세대이후 2005년 2세대, 2012년 3세대로 진화하면서 지난달말까지 16년간 96만5340대가 판매돼 연내 100만대 고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에서 내수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SUV는 아직까진 없다.
싼타페 뒤를 이어 내수판매 2위는 투싼이다. 수소전기차를 포함해 현재 3세대까지 국내에서 51만186대가 판매됐다. 이어 갤로퍼(31만5783대), 테라칸(10만7334대), 베라크루즈(7만8584대), 맥스크루즈(3만3659대) 순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현대차 SUV는 국내에서 총 7만8838대가 팔려 국산차와 수입차브랜드를 통틀어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6월 선보인 싼타페 더 프라임은 올해 상반기에만 4만1178대가 팔렸다. 상반기 SUV 1위이자 , 전체 차종에서도 5위 규모의 판매량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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