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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이웃과..’, ‘괴짜 뇌섹남’-‘소울리스 피아니스트’의 좌충우돌 로맨스 공개

입력 2016.02.23 14:55수정 2016.02.23 14:55
‘최악의 이웃과..’, ‘괴짜 뇌섹남’-‘소울리스 피아니스트’의 좌충우돌 로맨스 공개

'괴짜 뇌섹남'과 '소울리스 피아니스트'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은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3일 공개된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메인 포스터는 계절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색감과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각 캐릭터 아래 붙은 '괴짜 뇌섹남'과 '소울리스 피아니스트'라는 애칭은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한뼘 밖에 안되는 벽을 사이에 둔 채 벌어질 로맨스는 '살벌하게 만나서 짜릿하게 사랑하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 최악의 이웃으로 만나게 된 두 남녀가 펼칠 역대급 소음전쟁과 반전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이처럼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은 일상생활 모두를 수학적인 공식에만 의존하는 '극세사 예민남'과 화려한 스킬과 달리 감성제로 '소울리스 피아니스트'가 이웃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기상천외한 코믹 에피소드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이들은 상대를 괴롭히기 위해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똑딱대는 메트로놈을 밤새도록 켜놓는 것은 기본, 믹서기에 못을 넣고 갈고 칠판을 야무지게 긁어대는 등 '소음 극대화'를 위한 각양각색의 방법들을 동원한다.

끝없는 싸움에 지친 두 사람이 벽을 두고 대화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반전 스토리는 얼굴을 보지않고도 소통 가능한 SNS 세대의 모습을 반영하며 관객들의 현실공감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영화의 타이틀롤은 '아스테릭스: 미션 올림픽 게임', '파리 36의 기적', '잃어버린 황금을 찾아서' 등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져온 프랑스 배우이자 감독인 클로비스 코르니악이 히스테릭한 남자 주인공 '옆집 남자'로 분했다.

또한 '사랑은 타이핑 중!', '더 인포먼트'를 통해 얼굴을 알린 차세대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베니어가 소심과 버럭을 오가는 반전매력의 '옆집 여자'로 변신해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은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