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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0분 만에 사라진 주부..택시운전사가 수상해?

입력 2016.01.09 15:12수정 2016.01.09 15:12
그것이 알고싶다, 10분 만에 사라진 주부..택시운전사가 수상해?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오늘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높다.

9일 오후 방송되는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36번 국도와 살인택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2005년 2월, 마을에서 소문난 효부인 주부 조상묵 씨가 청주의 36번 국도 버스 정류장에서 실종됐다. 눈앞에서 버스를 놓친 조 씨가 다음 버스를 타기까지는 불과 10분 남짓. 이 짧은 시간 동안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하지만 실종 당일 밤과 다음날 아침, 버스 정류장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두 은행에서 조 씨 명의의 카드로 각각 현금이 인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CCTV 화면이 흐리고 용의자가 복면을 한 탓에 2005년 실종 관련 방송에 수회 등장했음에도 용의자 신원 파악조차 쉽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0년 청주 일대에서 택시운전을 하며, 부녀자를 대상으로 연쇄 살인을 벌인 안남기가 경찰에 검거됐다.

더불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았다.
지난 2009년 청주에서 수상한 택시를 탔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안 씨의 범행기록이 단절된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청주 일대를 떨게 했던 ‘청원군 주부 실종사건’과 ‘택시연쇄살인마 안남기’의 공백기를 둘러싼 의문을 파헤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한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