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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뮤지컬 '로기수' 1월14일 1차티켓 오픈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08 08:30

수정 2016.01.08 08:30

업그레이드된 뮤지컬 '로기수' 1월14일 1차티켓 오픈

지난해 상반기 화제의 창작뮤지컬 '로기수'가 재연 개막을 앞두고 오는 14일 1차 티켓 오픈을 한다.

'로기수'는 지난해 초연 당시 전쟁터 한 가운데에서도 탭댄스를 통해 희망을 꿈꾸는 북한군 소년과 서로 다른 이념이 충돌하는 수용소의 현실 앞에 동생의 꿈을 막아서야만 하는 형,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로 재미는 물론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탭댄스, 2층 구조의 무대 세트,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풍성한 음악까지 중극장 공연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다채로운 볼거리로 주목을 받았다.

새해에는 '로기수'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김태형 연출을 필두로 변희석 음악감독, 장우성 작가, 신은경 작곡가 등 다시 뭉친 초연 크리에이티브 팀이 초연이 끝나자 마자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시 뭉쳤다. 대본 수정과 편곡 작업으로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탭댄스도 초연 때 보다 노련해진 배우들의 실력만큼 더욱 화려해진다. 현실을 깨고 날아오르는 '로기수'의 꿈을 표현해낸 1막 엔딩 플라잉 장면은 기술적인 부분들을 보완해 더욱 극적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윤나무, 김종구, 홍우진, 정순원, 임강희, 이지숙 등 초연 배우들을 그대로 돌아온다. 이와 함께 뮤지컬 '오케피'의 이승원, 뮤지컬 '쓰루더도어'의 최영민, 연극 '모범생들'의 박정표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한다.

한편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공개된 '로기수'의 티저 포스터는 업그레이드 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탭슈즈를 신고 무대 위로 올라선 '로기수' 다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로기수'는 내달 16일부터 4월 3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공연된다.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매 회차마다 선착순으로 1+1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프리뷰 공연(2월 16~18일) 예매시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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